문학동네1 갈팡질팡 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지 / 이기호 Cywold Date. 2009.02.01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순전히 제목 때문이다.a 인생에 있어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럴때마다 확신에 찬 선택은 없다. 매순간 갈팡질팡하게 된다. 그러나 어느 선택이든 한쪽을 버릴수 밖에 없기에 선택의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갈팡질팡 머뭇거리다 아예 선택할 수 있는 기회조차 잃는 것이 더 나쁠 뿐이다. 적어도 나의 경험으로는 그렇다. 하여튼 매순간 선택의 기회가 찾아올 때 마음 속의 갈팡질팡하며 머뭇거리는 나이기에 이 책의 제목은 정말 가슴에 팍 와 닿을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엔 장편소설인 줄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은 여러편의 짧은 단편소설을 한권으로 묶어 펴낸 책이다.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는 그 단편 소설 중 하나이다. 짤막 짤막한.. 2020.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