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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갬성3

#05 부안 내소사 2011. 10. 29 안개끼고 가랑비 내리는 이른 아침의 내소사. 맑은 날씨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축 가라앉듯 습한 날씨와 스님의 불경외는 소리가 절묘하게 어울리며 마음까지 가라앉히는 듯 하다. 그리 크지않은 절이지만, 절 뒤로 보이는 산새가 무척 멋지다. 절은 역시 이른 아침에 찾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10시쯤 되니 갑자기 단체관광객들이 시끌벅적하게 몰려오더니 조용하던 내소사의 정적을 깨고 말았다. 2020. 6. 20.
#04. SMAP 콘서트 관람 2012. 8. 25 변함없는 팬심으로 콘서트장을 찾는 팬들! 나카이와 기무라 오라방의 나이가 이제 우리나라 나이로 어언 41살 ㄷㄷㄷ ㅠ_ㅠ 그런데도 팔팔하게 연속 4일이나 라이브를 하다니!! 그 열정이 대단해! 내가 간 날은 후쿠오카에서 3일째 되던날! 나카이군은 가사 까먹고 기무라 오빠는 호흡조절 못해서 목소리 못내고 ㅋㅋㅋㅋ 그래 연속 3일은 무리였을것이여! 그러나 대형LED화면에 돔 뒤쪽까지 배려해 만든 작은 무대, 이동차로 구석구석 다니며 손흔들어주고 눈 마주치려고 해주는 투철한 팬서비스는 정말 일본인 특유의 상술일지도 모르지만 프로페셔널하고 세심한 배려로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고객감동인 셈이지! 20년 넘게 노래를 하고 콘서트도 하지만 참 부끄럽게도 가수로서의 가창력은 성장하지 않는다. .. 2020. 6. 20.
고창 선운산 도솔산 20111027 2011. 10. 27 고창 선운산(도솔산) 송악은 선운사로 들어가는 입구 왼쪽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67호이다. 암벽에 저리 나무가 자랄수 있다는게 그저 신기할 뿐이다. 선운사 일주문까지 가는 길목은 알록달록 물든 나무들의 향연이다. 9월 무렵에는 꽃무릇이 한창이라고 한다. 이미 꽃잎이 다 져버려 보지 못하는게 아쉽기는 하다. 가을 단풍으로 만족할 수 밖에... 원래 '도솔산'이라 불리웠던 선운산은 백제때 창건한 "선운사"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일주문에도 '도솔산선운사'라고 적혀있다. 어른 3,000원으로 입장가능하고 일주문을 지나 왼편으론 도솔천이 있고, 단풍진 나무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오른편에 위치한 선운사가 나타난다. 2020.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