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world Date. 2012.01.10
새해들어 첫 전시회 관람.
올해는 값비싼 공연이나 전시회관람은 자중하자고 스스로 다짐하던중 그나마 가장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었던 사진전이다. 사실 관람료(5,000원)보다 도록(7,000원)이 더 비쌌다.
오드리 햅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윈스턴 처칠, 알버트 슈바이처, 테레사수녀님 등 각개각층의 유명인들의 주름하나, 머리카락 한올까지도 섬세하게 볼수 있었던 아날로그 사진을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유섭 카쉬(1908~2002)의 사진은 흑백사진이 주를 이루고 빛의 각도를 절묘하게 이용하여 입체감있고 섬세한 얼굴의 모습을 담아내며 `영혼을 찍는 사진작가`라 불렸다고 한다.
디지털카메라가 난무하고 즉석에서 컬러사진을 뽑을 수 있는 디지털시대에 이런 아날로그적 감성이 담긴 흑백사진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오로지 빛과 어둠만으로도 사람의 얼굴은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ps. 지방에서 이런 멋진 전시회를 열어준건 너무 고마울뿐인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50여분 상영하는 다큐 영상에 한글자막을 안넣어준 건 영상을 보지말라는 것과 같았다. 작년 스티브 맥커리전에서는 자막처리해주더니 이번엔 왜 안해준건지... 3.15아트센터는 창원시민들의 영어실력을 대단히 높이 평가한 모양이다.
Renewal Date. 2020.08.10
유서프 카쉬(Yousuf Karsh / 1908.12.23 ~ 2002.7.13.)는 캐나다의 인물 사진작가이다. 그는 평생에 걸쳐 윈스턴 처칠을 비롯하여 존F 케네디, 마틴 루터 킹, 아인슈타인, 어니스트 헤밍웨이, 슈바이처, 헬렌켈러, 마더 테레사, 넬슨 만델라 등 20세기의 위대한 인물들을 비롯하여 오드리 햅번, 앤디 워홀 등의 유명 예술인등의 빛으로 기록한 인물사진의 거장으로 불린다. 그의 인물사진은 흑백의 강한 대비를 통해 인물들의 삶과 개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걸 느낄 수 있다.
유서프 카쉬는 93세의 나이로 숨을 거둘때까지 평생 1만5천여명의 사진을 찍었고, 20장 이상의 사진이 미국 유명 시사잡지였던 「LIFE」에 실렸다.
유서프 카쉬의 사진들은 캐나다의 앨버타 아트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홈페이지에서 더많은 작품을 볼 수 있다.
- 자료출처 : 나무위키-유서프카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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