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호 태풍 바비(BAVI) 이동경로
제8호 태풍 바비(BAVI)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맥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바비 산맥은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산맥은 아니지만, 베트남 정령으로 ‘산의 영주’(누이 쭈어)라고 불립니다.
지난 25일 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몰고 올 강풍이 '매미'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매미'는 국내에서 역대 가장 센 바람으로 기록된 태풍입니다. 저도 '매미'를 겪어봤는데, 그때 정말 어마어마 했어요. 배가 육지위로 올라오질 않나 백화점이 물에 잠기질 않나 미처 빠지나오지 못해 노래방에서 익사한 학생들도 있었고...
어쨌든 이동 경로만 보면 태풍 '‘볼라벤’(2012년) ‘링링’(2019년) 때와 비슷한데, 두 태풍 때도 엄청난 재산 피해가 있었습니다. 바비의 강수량도 역대급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8월 26일 오후 7시 현재까지는 경남지역은 강풍만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속 예의주시하고 태풍의 이동경로를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
TV, 라디오, 스마트폰 등에서 태풍이 예보된 때에는 거주 지역에 영향을 주는 시기를 미리 파악하여 이웃과 공유하고, 어떻게 대피할지 생각하고 가족이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조치를 취하도록 합니다.
→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위험한 곳은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하지 않고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확인합니다.
→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 산과 계곡의 등산객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공사자재가 넘어질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않습니다.
대풍 대비 상세 행동요령
1. 태풍의 진로 및 도달 시간을 파악해서 어떻게 대피할지를 생각합니다.
∙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기상상황을 미리 파악하여 어떻게 할지를 준비합니다.
∙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안전디딤돌)을 통해 재난정보를 파악하여 주변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2.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에서 야영이나 물놀이를 멈추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 공간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건물 등에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3. 주택이나 차량, 시설물 등의 보호를 위해 가족이나 지역주민과 함께 준비합니다.
∙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고정합니다.
∙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 가족과 함께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습니다.
∙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물 등은 모래주머니, 물막이 판 등을 이용하여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 시설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은 버팀목이나 비닐 끈 등으로 단단히 묶고, 농경지는 배수로를 정비하여 피해를 예방합니다.
∙ 선박이나 어망·어구 등은 미리 결박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합니다.
∙ 지역 주민과 함께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을 미리 점검합니다.
4. 가족과 함께 비상용품을 준비하여 재난에 대비합니다.
∙ 비상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응급용품은 미리 배낭 등에 넣어둡니다.
∙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욕실 등에 미리 물을 받아둡니다.
∙ 정전에 대비하여 비상용 랜턴, 양초, 배터리 등을 미리 준비해 둡니다.
∙ 긴급 상황에 따른 정보 수신을 위해 스마트폰에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등의 연락처를 확인합니다.
5. 외출은 자제하고 연세 많은 어르신 등은 수시로 안부를 확인합니다.
∙ 약속된 일정은 취소하거나 조정하여 외출을 자제하고, 주변에 정보를 알려 줍니다.
∙ 연세 많은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은 외출을 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수시로 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합니다.
※ 자료출처 : 기상청 날씨누리, 국민재난안전포털
안그래도 코로나19가 다시 재확산되고 있는데 태풍까지 겹쳐 큰 피해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다들 태풍 대비 잘 하시고 부디 큰 피해 없이 바비가 잘 지나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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