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고싶은날1 그림 그리고 싶은 날 : 스케치북 프로젝트 지금까지 생각했던 "그림"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다르게 해석하게 해준 책이다. 무조건 이쁘고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야만 멋진 그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단순한 드로잉도 크로키도 라인없는 색으로만 채워진 덩어리(?)도 쌓이고 쌓이면 멋지고 독특한 개성이 묻어나는 그림책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준다.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초보자들에게 그림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을 없애주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작가 자신의 다양한 콘셉트로 엮여진 스케치북을 소개하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게 여행지에서의 스케치이다. 사진과는 또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인증샷만 찍고 다음 관광지로 이동하는 빠듯한 여행보다 그림 그리는 그 순간의 그 장소, 사람들의 행동, 풍경 등이 기억에 하나 하나 새길만큼 여유로운 여행이 될.. 2020.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