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OTT 디즈니플러스 신작드라마 '커넥트' 정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이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웹툰에서 지난 2019년 5월 14일부터 2020년 12월 8일까자 총 83화를 연재한 신대성 작가의 '커넥트'가 바로 그 원작이죠.
특이하게도 일본 만화 실사화 감독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았어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작품으로는 '크로우즈 제로1, 2' '신이 말하는 대로' '악의 교전' '테라포마스' '죠죠의 기묘한 모험: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착신아리' 등이 있습니다.
간단히 줄거리 개요를 살펴보면 고철물 수거일을 하고 있는 하동수(정해인 분)가 어느 날 장기밀매 조직에 납치되어 자신의 눈 하나를 잃게 됩니다. 그 눈은 연쇄살인마 오진섭(고경표 분)에게 이식되어요. 그 이후부터 동수는 이상한 걸 보게 됩니다. 바로 진섭이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들을 똑같이 보게 되는 거죠.
게다가 하동수는 뒤늦게 자신의 몸이 평범한 일반인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됩니다. 바로 어떤 상처든지 봉합이 가능한 몸을 지닌 초인적인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요! 상처가 금방 아물고 잘려진 팔도 갖다 붙일 수 있는 새로운 인종이라는 걸 알게 되죠.
공개된 드라마의 설정이 원작과는 다른 듯 합니다. 원작에서 하동수는 살인마 오진섭에게 살해당하고 눈을 빼앗깁니다. 오진섭은 그 눈을 자신에게 이식한거죠. 그리고 상처가 금방 아무는 능력을 가진 동수는 죽지 않고 살아나 진섭을 찾아나섭니다.
그러나 드라마의 설정에서는 장기밀매 조직에 의해 눈을 빼앗기고 우연한 기회에 그 눈이 오진섭에게 이식되는 걸로 전개되는 듯 하네요. 그리고 제목도 원작은 살인자와의 '연결'이라는 의미의 connect인데 드라마 소개에서는 이 단어를 죽지 않고 상처가 봉합되고 공유되는 새로운 인종으로 지칭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부분적으로 설정이 바뀌어진 드라마는 원작과 어떻게 다르게 진행될지 비교해 보시면서 보는 재미도 있을 듯 하네요.
기본적으로 범죄 스릴러 장르여서 범인 오진섭의 살인 방식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사체아트"인데요. 자신이 죽인 이들의 사체를 이용해 조각같은 작품을 만들어 살인을 전시하는 행위입니다. 와우~ 완전 또라이군요. 그러나 예고편에서 보여진 사체아트는 극도의 잔인함이 느껴지면서도 동시에 미술적 아름다움까지 느끼게 하는군요.
아무리 아름다워도 이런 살인은 결코 용납될 수 없겠죠.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된 하동수는 눈도 찾고 진섭의 살인도 막으려고 고군분투하죠. 두 사람의 대결이 기대가 되는 만큼 정해인 고경표의 대치 케미도 기다려집니다~
배우 김혜준과 김뢰하도 각각 진섭을 돕는 자 최이랑, 진섭을 쫓는 형사 최도훈으로 분해 열연했다고 합니다.
일본 감독이 한국 제작진과 배우들과 함께 만든 드라마 < 커넥트 >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질지 궁금하네요. 잔인한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라고 하네요. 총 6부작인 이 작품은 12월 7일 디즈니플러스에서 전편이 공개된다고 하니 정주행하기 딱 좋을 듯 하네요. 제작사는 스튜디오 드래곤, 스튜디오HIM, 리즈필름 으로 공동 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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