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1 도가니 / 공지영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쓰였다는 얘기를 듣고 한 번 읽어봐야지 했었는데, 최근 영화가 상영되고 또 한번 이슈가 된 지금에서야 읽게 된다. 모든 언론과 정치인들, 네티즌들이 분노하면서 실제 사건의 피고인들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으며, 장애인 인권과 아동 성범죄에 관한 법 개선을 요구할 정도로 이 사건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역시 책보다는 영화의 파급력이 크구나를 새삼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 그리고 꼭 이렇게까지 책이나 영화로 상업적 이슈가 되어야만 관심을 가지는 대중들의 심리 또한 우스꽝스럽기도 하다. 나 또한 그런 대중 속에 한 명이니 뭐라 할 말은 없다. 영화를 먼저 접하고 소설을 읽었는데, 사실 소설보다는 영화가 훨씬 잘 만들어졌다고 본다. 소설 속에는 등장하는 캐릭터.. 2020.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