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71 브리다 / 파울로 코엘료 Cyworld Date. 2010.12.12 오랜만에 읽어본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실상 이 소설은 파울로 코엘료가 "연금술사"를 집필하고 2년 뒤에 집필한 소설이라고 한다. 한때 절판되었다가 다시 출판되어 우리나라에서 번역되어 출판된 책이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은 참.... 읽을때마다 묘한 거부감과 묘한 끌림을 일으키는 것 같다. 종교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내용은 솔직히 내 취향이 아님에도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이 대부분 그러함에도 끊임없이 그의 책을 읽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신앙적인 소설 내용속에서 삶의 진리와 철학, 인간의 고뇌와 번민, 사랑, 반성, 깨달음... 등의 다채로운 내용이 들어있어서일까... 암튼 그의 책은 대부분 꺠달음에 관한 내용이 많은 건 사실이다. 그리고 언제나 현실에 .. 2020. 8. 15. 이노베이터 / 김영세 (2011 리뷰) Cyworld Date. 2011.04.06 이 책을 구매한게 2006년도였는데, 여태껏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책장에 꽂아 놓고 있다가 최근에야 겨우 완독했다. 5~6년전에 쓰여진 책인데도 김영세의 디자인 마인드는 요즘의 디자인 마인드에 비춰 결코 뒤지지 않는다. 시대가 아무리 변한다 하더라도 디자이너가 가져야 할 마인드는 변하지 않는 모양이다. 언제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일반인들보다 앞서 생각해야하고, 일상의 사소한 불편함이라도 무심코 받아들이지 않으며, 타인을 사랑하며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들이 그 어떤 디자인이든 뿌리가 되는 듯 하다. 다시금 디자인이라는 분야가 결코 쉽지않다는 걸 깨닫는다. 밑줄긋기 "나는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디자.. 2020. 8. 11. 절판)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 / 김도언 Cyworld Date. 2011.08.18 구질구질한 현실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지 않는, 아니 이미 노력을 포기해버린 선재.. 그저 매일 똑같은 우울하고 무미건조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참으로 꼬질꼬질한 삶을 산다. 희망찬 미래를 꿈꾸기엔 현실의 압박이 너무 큰, 그래서 그냥 삶을 견뎌내는 인물들이다. 주요 등장인물인 선재와 집주인 소라, 그리고 소라의 남편과 선재의 동생의 얽힌 관계를 빼면 특별히 연관되는 사건이나 줄거리는 없다. 그들도 그저 기막힌 우연의 인연정도랄까?! 그리고 지극히 평범하고 사소한 현실이 존재할 뿐... 그래서 더욱 이 책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한 현실이 꼭 나의 현실인 것 같아서... 밑줄긋기 선재는 첫 출근을 하는 사.. 2020. 8. 11. 유서프 카쉬 사진전 (2012년 315아트센터) Cyworld Date. 2012.01.10 새해들어 첫 전시회 관람. 올해는 값비싼 공연이나 전시회관람은 자중하자고 스스로 다짐하던중 그나마 가장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었던 사진전이다. 사실 관람료(5,000원)보다 도록(7,000원)이 더 비쌌다. 오드리 햅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윈스턴 처칠, 알버트 슈바이처, 테레사수녀님 등 각개각층의 유명인들의 주름하나, 머리카락 한올까지도 섬세하게 볼수 있었던 아날로그 사진을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유섭 카쉬(1908~2002)의 사진은 흑백사진이 주를 이루고 빛의 각도를 절묘하게 이용하여 입체감있고 섬세한 얼굴의 모습을 담아내며 `영혼을 찍는 사진작가`라 불렸다고 한다. 디지털카메라가 난무하고 즉석에서 컬러사진을 뽑을 수 있는 디지털시대에 이런 아날로그적 .. 2020. 8. 11. 린킨파크 내한 (2011년) Cyworld Date.2011. 9. 8 서울올림픽체조경기장 두달전부터 예매해놓고 완전 기다렸던 공연! 완전 광란의 시간이었다 팔 너무 흔들었더니 어깨가 빠질것 같다 ㅋㅋㅋㅋ 시간이 너무 짧았어. 보통 울 나라 가수들 라이브하면 두시간이 기본인데, 얘네들은 한시간 삼사십분 정도밖에 안하고... 너무 아쉬웠다 ㅠ_ㅜ 얘네들 노래는 맨날 듣기만 했지 가사를 외우지 못해 공연 내내 소리만 질렀다. ㅋㅋㅋ 지정석에서 스탠딩석 내려다보니 완전 광란의 물결이더만! 현란한 조명아래에서 전부 손을 올리고 흔드는 모습이 완전 신났다 덩달아 나도 아주 그냥 싸우나 한 마냥 땀 쫘~악 빼고 왔지 ㅋㅋ 린킨파크!! 다음에도 꼭 와줘요! 꼬부랑 할매가 되도 마구 흔들어줄테니까!! 2020. 8. 10.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후기 (2011년) Cyworld Date.2011.10.08 창원성산아트홀에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한다는 소식듣자마자 바로 예매했었다. 조승우 배우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이미 서울에서 매진되어버렸고, 아쉽지만 창원에서 공연할 기회가 또다시 없을것 같아서 일단 예매부터했다는... 일단 좌석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연초에 봤던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 때보단 훨씬 좋았다. 역시 돈은 쓰고 볼 일이다. 성산아트홀 대극장이라지만 지방공연장이다 보니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이라 그런지 아니면 좌석이 스피커 가까이에 있어서인지 고음의 사운드는 너무 시끄럽게 느껴진달까.. 고막이 찢어질 듯한 불쾌감에 한쪽 귀를 조금 막고 듣는 아쉬움이 있었다. 뮤지컬 자체가 워낙 유명한 작품인데다 "Once upon a dream(.. 2020. 8. 10. 도가니 / 공지영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쓰였다는 얘기를 듣고 한 번 읽어봐야지 했었는데, 최근 영화가 상영되고 또 한번 이슈가 된 지금에서야 읽게 된다. 모든 언론과 정치인들, 네티즌들이 분노하면서 실제 사건의 피고인들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으며, 장애인 인권과 아동 성범죄에 관한 법 개선을 요구할 정도로 이 사건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역시 책보다는 영화의 파급력이 크구나를 새삼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 그리고 꼭 이렇게까지 책이나 영화로 상업적 이슈가 되어야만 관심을 가지는 대중들의 심리 또한 우스꽝스럽기도 하다. 나 또한 그런 대중 속에 한 명이니 뭐라 할 말은 없다. 영화를 먼저 접하고 소설을 읽었는데, 사실 소설보다는 영화가 훨씬 잘 만들어졌다고 본다. 소설 속에는 등장하는 캐릭터.. 2020. 8. 10. 하동 북천역 코스모스~ Cyworld Date. 2011.10.04 정말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왔다. 하동 북천 코스모스축제가 유명하다기에 축제기간이 끝났지만 아직 피어있을 코스모스를 기대하면서 기차타고 고고씽! 이제 점점 시들어가는 꽃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만발해있는 코스모스를 실컷 구경하고 간다. 굳이 자동차가 없어도 북촌역에 바로 내리면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를 만끽할 수 있어서 기차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2020. 8. 10. GoodBye! Jobs! Cyworld Date. 2011.10.06 Design is not just what it looks like and feels like. Design is how it works. (Steve Jobs) 디자인은 어떻게 보이고 느껴지냐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디자인은 어떻게 기능하냐의 문제입니다. (스티브 잡스) A lot of times, people don't know what they want until you show it to them. (Steve Jobs) 많은 경우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무엇을 원하는 지도 모른다. (스티브 잡스) 2020. 8. 10.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 박경철 Read Date. 2011.11.19 읽는 내내 눈물이 났다. 황당하고 웃긴 이야기도 있었고, 흐뭇하게 미소짓게 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눈물 콧물 다 빼버릴 정도로 가슴아픈 이야기들이 많아서 참으로 힘들었다. 어찌 이리도 드라마같은 이야기들이 많은지... 작가가 설마 지어낸건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들 정도였다. 글쓰기를 좋아해서인지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문체로 글을 이어나가는 실력에 또 한번 감탄한다. 2권 프롤로그에도 저자가 밝혔듯이 1권보다는 2권이 다소 어수선하고 뭔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 강하고, 저자의 생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느낌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다룬 환자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나는 과연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인가...저들처럼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고 있는 것.. 2020. 8. 8. 절판) 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Read Date. 2011.11.28 그대, 좌절했는가? 친구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그대만 잉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가? 잊지 말라.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아직 그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대,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이다. 다소 늦더라도, 그대의 계절이 오면 여느 꽃 못지않은 화려한 기개를 뽐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고개를 들라. 그대의 계절을 준비하라. p.40 나의 20대는 과연 어떠했을까?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는 현재, 솔직히 나는 조금도 성숙해지지 않은 느낌이다. 여전히 20대처럼 방황하고 고민하고, 아파하고 힘들다. 서른이 막 시작될 무렵엔 그래도 뭔가 스무살때보다는 마음이 여유롭다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헌데, 서른이 시작되고 다시 그 여유로움이 익숙해지고 뒤돌아보.. 2020. 8. 7. 혼 창 통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 이지훈 date.2011.12.20 魂(혼) : 가슴 벅차게 하는 비전이 사람을 움직인다. 創(창) : 끊임없이 '왜'라고 물어라, 그러면 열린다. 通(통) : 만나라, 또 만나라... 들어라. 잘 들어라. 기업이 가져야 할 비전과 열정, 그리고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유명인사들의 인터뷰가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비단 기업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닐 것이다. 각 개인에게도 해당되는 내용들일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2년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SAS의 회장 짐 굿나잇의 경영마인드가 인상적이다.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주고 일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줌으로써 일의 생산능률을 높이고 이것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직원들의 이직율이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 .. 2020. 8. 7. 이전 1 2 3 4 5 6 다음